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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재테크/싱글의 재테크 공부

카카오뱅크 저금통 3달 후기

by 콘티뉴 2020. 3. 1.

카카오뱅크 저금통 3달 후기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모임통장, 26주 적금 등 유용한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죠. 지난 2019년 연말 '저금통'이라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저금통은 간단히 말해 카카오뱅크 계좌의 잔돈을 모아 자동으로 저금해주는 기능입니다. 저금통과 연결된 계좌에 976,500원이 있으면 500원이 저금통으로 자동으로 저금되는 거죠. 동전모으기 기능을 켜두면 매일매일 잔돈이 자동으로 이체됩니다.

 

저는 저금통 기능 출시 부터 85일째, 약 3개월간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매일 빠져나가는 1원~999원 이내의 금액은 빠져나가는지도 모를만큼 작은 금액이라 저축에 전혀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저금통의 특징은 현재까지 저금된 금액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저금통에 저금을 하면 얼마가 들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 처럼 말이죠. 대신 사탕, 로또, 조조영화 티켓, 전시회 값 등으로 간접적으로 금액을 알려줍니다.

 

정확한 금액은 한 달에 한 번 알수 있습니다. 바로 '엿보기'라는 기능입니다. 매월 5일 엿보기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저금통은 언제든 비울수 있습니다. 비우고 난 후에도 저금통은 계속 사용 가능합니다.

 

 

저금통의 장점은 이자를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연 2.00%(세전) 이자에 최대 10만원까지 저금 가능합니다. 적은 돈이긴 하지만 급히 현금이 없을 경우 소소하게 대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의 경우 3개월째 저금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카카오뱅크가 주거래 은행은 아니지만 체크카드와 적금, 예금을 적극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카카오뱅크 저금통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금액이 어느정도 이상이 될 때마다 팝콘세트, 지폐 한 장, 조조영화 이런식으로 바뀌는데요 바뀌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직 급한일이 없어 해지 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 달쯤 되었고 책 값정도 모였다고 하네요? 15,0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한 달에 5,000원, 하루에 160원꼴로 저금이 된 듯 합니다. 이대로라면 10만원을 모으려면 약 20개월이 필요하겠네요. 앱상으로 보니 새로운 규칙이 추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규칙이 추가될 지 궁금하네요.

 

저는 10만원을 꼭 채웠을 때 출금할 생각입니다. 금액대마다 변화하는 이미지를 모두 보고 싶어서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재미도 느끼면서 쏠쏠한 재테크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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