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에서 멀어지는 방법 #3 목표저축액 기억하기

물욕에서 멀어지는 방법 #3 목표저축액 기억하기

안녕하세요 콘티뉴입니다. 물욕에서 멀어지는 방법 시리즈 마지막편입니다. 사실 물욕에서 멀어지는 방법은 제가 말씀드린 방법 이외에도 아주 많을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각자의 실정에 맞을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찾은 방법들을 참고로 하셔서 나름의 방법을 찾고 꼭 원하는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러기 위해 노력할거구요. 

 

#3 목표 저축액 기억하기

물욕에서 멀어지는 세 번째 방법은 '목표 저축액 기억하기' 입니다. 목표 저축액을 설정해 둔 뒤 그 목표를 가장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때를 계산해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는 것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목표 금액을 최대치로 잡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소비액은 최소 금액으로 잡히겠죠?

예를 들어 월급이 한 달에 300만원인 사람일 경우 최소 생활비를 먼저 설정하는 겁니다. 그 동안 본인의 가계부를 토대로 최소 생활비를 정하는데 예를 들어 100만원이라고 합시다. 중요한 것은 그 금액은 꼭 필요하지 않은 금액은 덜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금액을 제외한 최대 저금 가능 금액은 200만원 이죠. 그렇게 12개월을 더해 2400만원의 목표금액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최소 생활비로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소비 하나하나에 신중해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무심코 사먹었던 커피 한 잔에도 소비를 망설이게 되고 2~3만원은 가뿐히 넘었던 1회 장보기 비용도 물건 하나하나의 양과 질과 가격을 비교해가며 보다 신중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경조사 등으로 큰 지출이 예상된다면 몇 달 전부터 지출 계획을 세우거나 불필요한 소비를 더 줄여가는 등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이렇게 생활하다보면 '내가 돈벌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현타가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 그럴 때는 그낭 돈을 써버릴 때도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습니다. 지금 소비할 몇 만원이 쌓여 몇 백만원으로, 몇 천만원으로 돌아올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열심히 투자공부를 배워서 흐르는 시간안에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이 종잣돈이 더 큰 나의 자산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사회초년생이라면 첫 1~2년 동안 년 단위로 목표를 설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회생활을 한 지 몇 년 되셨다면 저축, 예금, 보험, 보증금 등 다양한 형태로 나의 돈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실거에요. 그 모든 자산을 엑셀 등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뱅크샐러드와 같은 금융앱을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지만, 저는 매 달 말 제 손으로 금액을 입력하여 제 총 자산을 파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기로 파악 가능할 만큼 귀엽고? 작은 금액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자주 저의 재정상황을 살펴보는 일은 제가 물욕을 줄이고 저축을 하고 보다 합리적인 생활을 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목표한 금액에 도달했을 때의 기쁨은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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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것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광고들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소비를 하라며 부추기고 있죠. 그런 세상에서 내 자산을 꿋꿋하게 잘 지켜내셔서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