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자기계발서 같던 부동산 투자 책
회사생활 6년차 쯤 되어가니 주변에서 "너는 차 안사?" 이렇게 많이들 묻곤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응 사고 싶지 .. 근데 나는 집이 더 사고싶어". 그러면 사람들은 저를 신기하게 봅니다. 집은 비싸서 어차피 살 수가 없다고요, 차나 사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을 사고 싶습니다. 집으로 투자해서 나중에 제가 살 좋은 집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그런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요, 그 생각을 좀 더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 이 책입니다.
제가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건 엄청난 부자가 되고 싶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저 내 몸 편한 적당한 크기의 인테리어가 잘 된 집에서 안락하고 마음 편히 살고 싶은 것일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월급으로는 한없이 부족하고요, 그래서 지금보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생활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주변에 잘 하고 싶어서, 그리고 내 스스로가 지금보다 충분히 여유있고 행복하고 싶어서 돈을 잘 벌고 싶은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언젠가 고갈될 것이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든 연금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연금만으로 살아가기에는 그 금액이 너무나 부족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돈버는 눈'이 없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이 책은 우연히 이북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저자가 스스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자신이 지켜온 투자원칙에 대해서 책에서 자세히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재테크 책고 자기계발서 중간쯤에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구체적인 예시와 더불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음가짐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요,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문외한이거나 지루한 월급쟁이의 삶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고 싶은 초심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투자는 왠지 마냥 두렵기만 했는데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준 책이기도 합니다.
제가 원하는 삶은 나의 꾸준한 노력으로 물질적인 부를 쌓고, 그를 기반으로 돈에 쫓기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 가족, 친구, 이웃에게 근사한 대접을 할 수 있는 삶입니다. 가끔 돈 몇만원에 옹졸해지는 나를 볼 때, 자괴감을 느끼고 고민이 깊어지곤 합니다. 어쩌면 이 책은 내가 어렴풋이만 생각하고 있던 투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주고 자신감의 씨앗을 심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앞으로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겠지만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생긴 초보자분들이 한번 쯤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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