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냈던 2월이었습니다. 외출, 회식, 대규모 회의, 여행, 운동 등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중단되어버렸습니다. 모두가 바라는 것 처럼 .. 어서 이 사태가 잠잠해져서 다시 평범했던 일상을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3월이 되었네요. 3월에는 부디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기를 마스크 없이 벚꽃과 예쁜 꽃과 맑은 하늘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정지출
전반적으로 잘 아껴왔는데요 성당에서 꼭 기부하고 싶은 곳이 있어서 기부를 했더니 목표금액을 초과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기쁘게 생각하고 싶은 실패입니다.
- 통신비 : 드디어 LiivM적용! 무제한 요금제가 22,000원이라니.. 다들 이거 가입하면 좋겠다.
- 수도세 : 수도세는 두 달이 한꺼번에 나온다. 보통 14,000원이 나오는데 .. 이번에 세탁기를 많이 돌렸나?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 교통비 : 요즘 회사가는데 좌석버스 타는 것이 버릇이 된 것 같다. 좀 더 부지런히 나와서 가능하면 시내버스 탈 수 있도록 신경써야지.
- 성당 : 기분 좋은 기부였다.
생활비/용돈
큰맘먹고 부동산 강의에 등록했습니다. 이제 한 번 들었는데 한 번 듣고오니 지불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다행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강의에 대한 내용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식사비 : 식사비는 왜이리도 줄이기가 어려운지 .. 이번에는 밥 살 일도 있어서 더 지출이 컸다. 3월은 더 신경써서 줄이기.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 아끼기 말기.
- 장보기 : 코로나로 불안한 마음 때문에 생수, 음식을 쟁여두느라 장보기 비용이 많이 들었다. 덕분에 두 달 정도 물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이번 달에 많이 썼으니 3월 장보기는 아끼는 것으로.
- 커피 : 혼자 마신 커피는 거의 없는데, 이번 달에도 커피 살 일이 있어서 계획보다 많이 사용했다. 커피는 앞으로 목표 금액도 5만원으로 줄이고 실제로 그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 수정.
- 교통비 : 택시를 한 번도 타지 않았다. 완전 두 손 높이 들어 칭찬!
- 화장품 : 화장솜 말고 하나도 사지않은 화장품! 아주 잘했다.
- 의복 : 옷도 하나도 사지 않았다! 잘했다! 근데 괜히 이렇게 안쓴 것을 확인하니깐 .. 하나 사고 싶네.
- 문화 : 작은아씨들 한 편 봤다. 만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다.
- 교육 : 정말 거금을 들였다. 하나도 아깝지 않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열심히 공부.
- 회비 : 딱 계획한 만큼 썼다. 아무리 공용비용이라도 내 돈 처럼 아끼기.
변동지출
병치레도 있었고, 축하할 일이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 건강 : 대상포진, 치과검진, 감기 때문에 자잘하게 병원비가 나왔다. 그래도 이 정도에서 완치되어 다행이라 생각. 건강하기.
- 경조사 : 두 이모의 환갑선물과 주변 친구들의 생일을 챙기느라 경조비로 돈을 많이 썼다. 나에게 쓴 돈은 거의 없었지만 남에게 쓴 돈은 아주 많았던 한 달. 괜찮다. 나도 늘 그 이상으로 받으니까 :)
'싱글의 재테크 > 1인가구 지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1 1인가구 지출일기 (0) | 2020.03.02 |
---|
댓글